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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크리스마스트리가 있었는데 커다란 나무 하나에서 시작된 크리스마스의 기적 윌로비 씨는 집 안을 채우고 넘치는 나무 꼭대기 부분을 조금 잘라 냈을 뿐이지만, 그렇게 잘려 나간 나무 꼭대기는 여러 집을 거치며 놀라운 기적을 이뤄 냈어요. 큰 저택에 사는 윌로비 씨도, 작은 오두막에 사는 정원사 팀 아저씨도, 나무 둥치 집에 사는 덩치 큰 곰도, 비좁은 구멍 집에 사는 작은 생쥐도, 누구 하나 빠짐없이 자기 집에 꼭 맞는 트리를 갖게 된 거예요. 버려진 나무가 새로운 주인을 만날 때마다 나무는 점점 작아지지만 그것이 전하는 기쁨과 행복감은 점점 커져 가지요. 이렇듯 윌로비 씨가 까맣게 모르는 사이에, 커다란 나무에서 잘려 나온 꼭대기는 이 집 저 집을 돌고 돌아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나무 꼭대기가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이 바로 윌로.. 더보기
우리집 아기고양이 11 알콩달콩의 시작, 그리고 양손에 꽃?! 연애도~ 육아도~ 하유라 씨, 우승?! 망설임과 엇갈림, 그리고 둔감함 사이에서 고뇌한 끝에 고백한 한울. 그 고백으로 한울의 소중한 것(?)을 노리던 유라는──부끄러움을 이기지 못하고 도망다니고 있다?! 서로 마음을 확인했음에도 두 사람 사이의 진척은 초등학생의 연애보다도 못했다……. 그렇게 귀여운 아이도 자라고, 특별한 사람도 생기며 모든 것이, 그리고 자기 자신도 ‘변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와중, 한울은 다시금 주변을 되돌아본다. 소중한 사람, 소중한 인연, 그리고 그것을 소중히 보듬어 나가는 여느 때와 같은 나날. 가슴속을 따끔따끔하게 하는 일말의 불안감은 애써 외면하면서──. 제3회 노블엔진 대상 우수상 수상!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따끈따끈 훈훈한 치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