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눈을 뜨고 보니 역시 이곳은 지옥이었다. 시간은 멈춰주지 않았다.신지로는 깊은 절망감을 맛보았다.시스템/사회/세상은 가치중립적이다. 가치중립적이라는 말은 사실은 시스템의 구성원의 안위에 대해서 시스템은 전혀 관심이 없다는 말이며, 동시에 구성원의 행위에 따라 도출된 결과물에 대해서도 시스템은 도덕적, 윤리적 판단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우리는 그런 세상을 살아가고 있고, 그런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면, 사실 개개인의 선의나 악의는 세상을 바꾸는 데 아무런 역할도 하지 않을 것이다.700페이지에 달하는 분명히 잘 쓰여진 장편소설인데, 다 읽고나면, 흔히 말하는 고전보다는 확실히 얄팍하다고 느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앞으로의 독서를 통해 풀어야 하는 수수께끼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경제도, 사랑도, 인생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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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 2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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