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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뜨면 벌써 피곤한 기분 저만 그런가요.
인스타그램이나 유튜브만 켜도 다들 대단하게 살고 있는 것 같고 내 삶은 왜 이렇게 늘 제자리인지 모르겠어요.
매일 자기계발 해야 한다고 하는데 마음처럼 쉽지 않죠.
솔직히 말해서 저는 요즘 번아웃 직전입니다. 숨만 쉬어도 지치는 기분이에요.

모두가 바쁘게 앞서나가는 것 같은데 나만 홀로 뒤처지는 기분. 이럴 때 느껴지는 불안감은 정말 말로 다 못해요.
어쩌면 우리는 너무 많은 것을 한 번에 다 이루려고 해서 지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어떤 날은 정말 침대에서 한 발짝도 움직이기 싫을 때가 있어요. 그게 뭐 큰 문제인가요.
남들은 뭐 대단한 목표 세워서 달성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오늘 점심 메뉴 고른 것도 칭찬받을 일 같거든요.

우리가 보는 것들이 전부는 아니잖아요.
남들이 보여주는 화려한 삶 뒤에는 보이지 않는 수많은 노력과 눈물, 그리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이 있었을 거예요.
하지만 우리는 그 힘든 과정은 빼고 결과만 보고 나 자신을 쓸모없는 사람처럼 느끼죠.
이 세상 모든 사람이 다 똑같은 속도로 살아야 하는 법은 없어요. 그냥 내 속도대로 꾸준히 가는 게 중요합니다.





왜 나한테만 이렇게 힘든 걸까 하는 생각

지난주에 퇴근하고 혼자 맥주 마시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정말 별거 아닌데 서러웠어요.
아, 근데 제가 어제 동네 마트 갔는데 사과 가격이 너무 올라서 깜짝 놀랐어요. 물가 정말 무섭죠. 갑자기 사과 이야기는 왜 하냐고요. 그냥 살다 보니 그렇다고요.
우리가 너무 완벽주의를 추구해서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완벽한 자기계발 플랜, 완벽한 하루 루틴 같은 거요.
완벽함은 없는데 말이죠.

우리 어머니가 늘 하셨던 말씀 있잖아요. 급하게 먹는 밥이 체한다.
어릴 땐 그게 그냥 빨리 먹지 말라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살면서 보니까 우리 인생 속도도 마찬가지예요.
남들이 잘나가는 것 같아서 나도 막 뛰고 급하게 막 이것저것 자기계발 한다고 쑤셔 넣으려다가 결국 탈이 나요.
결국 지치고 아무것도 못 하게 되죠.
천천히 꾸준히 가는 것이 진짜 나를 위한 성장 아닐까요. 그게 바로 나를 위한 진짜 힐링이고요.

어떤 날은 그냥 멍하게 앉아서 쉬는 것도 대단한 일이에요.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데요.
괜히 주변 시선 신경 쓰면서 나를 깎아내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누가 뭐라고 하든 나는 나만의 페이스로 나아가고 있는 거예요.
우리는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솔직히 오늘 하루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오늘 밤은 그냥 따뜻한 차 한잔 마시면서 아무 생각 없이 푹 쉬는 게 최고의 자기계발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우리 존재 자체가 소중한데요.
저는 오늘 치킨 시켜 먹을 거예요.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할랍니다. 😉
모두 자기 자신에게 가장 다정한 친구가 되어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