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은지 한참 된 책이다.읽을 땐 좀...이상적이기도 하고 유치하기도 했지만 당연히 그대로 해보고 싶었다.지금은 내용도 가물가물한...그땐 아직 지금처럼 책읽는 방식이 아니라서.- 역시 메모하며 읽어야해. 인간의 기억력을 믿을 수가 없으니까.내용은 쉽게 읽힌다. 소설처럼. 책 자체가 방송국 PD가 경제 프로그램을 계획하면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로 되어있다. 2012년에 나온 책인데 2022년을 상상한 이야기이고.김피디가 이렇게 살아가게 된다면 그런 이야기 주변에 기러기 아빠였던 도영도 차장의 깜깜한 사정이 나오고마법의 10년을 제대로 한 사람, 제대로 하는 방법등을 이야기로 꾸며 이야기하고 망할 것 같은 과소비 하는 직장여성, 빚말곤 집밖에 없는 직장인의 10년 이야기, 그리고 후속담 등이 나오고 그걸 알게된 김피디가 정신차리고 재정플랜을 세우고 제대로 살아보려고 하는 이야기다.물려받은 거 없고, 대박 날 가능성 없고 사는게 고만고만한 사람들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나 싶어 읽어봤다.뭐 뾰족한 방법이 있는 건 아니다. 어쩌면 다 알고 있다. 착실하게 벌고 재정계획을 세워 제대로 지켜보는 것.돈 걱정 없는 삶을 위해서은퇴통장, 투자통장, 집마련통장, 보험통장, 예비자산 통장 등 5개의 핵심통장이 필요하단다. 잊고 있었는데 책을 읽고 난 후 통장을 여러개 해서 예전에 유행하던 풍차돌리기를 시작했다. 가끔 예기치않게 크게 돈 나갈 일이 있긴 했지만(김피디처럼 부모님이 편찮으시거나 하는 ...)난 생활비통장, 은퇴통장, 애들 통장있고 다른 건 비상금처럼. 요즘은 금리가 너무 낮아 갑갑하지만 그래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하며 일단 모은다.난 아마 큰 부잔 못 될테고 티끌모아 태산이나 되겠지.계획대로 할 수만 있다면 예상대로 되면 좋겠다.확실히 하면 안되는 건 알 수 있다. 김선민씨같은 정신없는 투자. 윤낙희씨같은 정신없는 소비, 아마 대다수가 주무일씨처럼 살 수 밖에 없겠지만 ...일단 정신차리고 살아보자.
10년 벌어 50년 산다!
마음을 울리고 행동에 변화를 주는 스토리 재테크
대부분의 사람들은 30~40대에 번 돈으로 평생을 살아갈 준비를 한다. 하지만 오늘날의 경제 상황은 결코 녹록치 않다. 곧 쓰나미처럼 다가올 고령화 사회, 낮은 출산율, 위기에 봉착한 청년 실업 등으로 흔들리는 한국 경제 상황에서 내 돈이 새어나가지 않게 하고 오히려 돈을 불려나갈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게 사실이다. 불안한 경제 상황뿐 아니라 예상치 못한 가정사가 닥치기라도 하면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아 휘청거리게 되는 건 시간문제다.
이러한 우리의 불안스런 상황에 대해 저자는 운명을 바꾸는 10년 통장을 만들 것을 제안한다. 10년 통장이란, 자신의 수입 목적항목에 디폴트 옵션(Default option, 어떤 특정한 선택의 변경이 없다면 원래 주어진 대로 자동 선택되는 것을 말한다)을 지정해놓는 강제저축시스템이다. 디폴트 옵션을 지정하는 이유는 우리의 비합리성 때문이다. 저축을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돈을 써버리는 우리의 비합리성을 인정하고, 재정적인 성공을 위해 의도적으로 의무를 부여하는 것이다.
그런데 왜 10년인가? 이유는 우리 인생과 돈의 관계는 투입과 산출의 관계가 직선적인 1차 함수가 아니고 복리셈법이 적용되는 지수함수에 가깝기 때문이다. 총저축 가능 기간 중 첫 10년이 차지하는 비중은 미래를 결정짓는 원동력으로 작용해 다른 시기보다 그 가치가 배에 달한다. 따라서 저자는 지금부터 10년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10년 통장으로 미래를 준비할 것을 당부한다.
2022년 달라진 서울 한복판의 모습
제1장 나의 10년 후 미래에는 어떤 삶이 기다리고 있을까?
경제 문맹 김 PD, 경제 프로그램을 맡다! | 무일푼 신세에 병으로 쓰러진다면? | 쪽방살이 독거노인이 된 김 PD | 지옥을 경험하다 | 누구든 노숙자가 될 수 있다! | 도영도 차장, 뭘 해도 안 풀리는 인생 | 화려한 은퇴 vs 우울한 재입사
제2장 10년 후의 극과 극 인생
기러기 아빠, 도영도 차장의 비애 | 도영도 차장의 엇나간 재정플랜 | 하루하루 피가 마르는 삶 | 10년 전으로 되돌아갈 수만 있다면 | 누구나 ‘재정 관리’라는 이름의 배에 승선하고 있다 |‘마법의 10년 취재 노트를 접수하다! | 한 번의 선택이 미래를 좌우한다
제3장 마법의 10년, 그 뒤를 밟다
마법의 10년을 경험한 사람들
반토막 인생 35세 김선민, 성공자의 삶을 살아가다
투자 실패로 회사마저 때려치우고픈 7년차 직장인 | 돈을 좇아가면 돈이 도망간다 | 돈을 필요 이상으로 생각하지 마라 | 존재가치형 인간의 돈 관리 전략 | 10년 통장 만들기 전략
빚 중독의 여왕 29세 윤낙희, 최연소 임원이 되다
과도한 소비 인생 | 돈 걱정 바이러스 초기 감염자 | 빨간색 3,000만 원 자동차=30년 후 5억 원의 연금 | 바빌론 왕국의 중산층 노예 | 돈의 유혹, 소비의 유혹 | 난 명품가방보다 10년 통장이 좋다 |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다!
빚 빼면 2억의 집밖에 없는 45세 주무일, 제2의 직업으로 승승장구
한국의 40대 가장은 괴롭다 | 후진 기어 인생 | 소비활동에서 은퇴는 없다 | 노후자금은 진정한 자녀교육자금이다 | ‘하프 타임’ 패러다임의 전환 | 8억 원의 미스터리 | 내실을 다져라! | 노후 저축의 달인에게 배우다!
제4장 1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인생
마법의 10년 그 이후 마지막 인터뷰 | 본방 사수 파티 | 10년 만의 해후 | 김성동PD, 마법의 10년을 시작되다
부록 돈 관리 실패자였던 그들이 어떻게 재정관리에 성공했을까?
1. 김선민 씨의 10년 재정플랜 | 2. 윤낙희 씨의 10년 재정플랜 | 3. 주무일 씨의 10년 재정플랜
저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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