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역할훈련 연수에 참여하여얻은 책이다. 연수명이 낯익어 찾아 봤더니 몇 년 전에 토마스 고든의 교사역할훈련 이라는 책을 읽고 리뷰를 올려 놓은 게 있었다. 그때는 잠시 인상적이었다 싶었는데, 곧 잊었던 것 같다. 이번에 그 책과 같은 내용으로 연수를 받았는데 도통 떠오르는 게 없었으니. 이 책은 그 책을 이해하고 실제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연수를 받아 보니 책만 읽는 것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보고 읽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뜻이다. 모든 일은 내가 직접 해 봐야 한다는 것, 해 봐야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고 그러면서 성과도 얻게 된다. 보기만 해서는 내것이 되는 게 거의 없다.교사로서 사는 게 쉽지 않은 세상이다. 아니, 나는 무엇보다 어른으로 사는 게 쉽지 않다고 말하고 싶다. 부모로서도, 선배로서도, 낯뜨겁게 느껴지는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어른이 어른이 아닌 세상, 보고 배우고 싶은 어른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는 세상, 부끄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다. 이래서야 어떻게 다른 사람을 제대로 가르칠 수 있다는 말인가. 너나 잘하라고 되돌아오는 비난의세상에서.그래, 그건 그렇다, 우리도 어른이 되어 본 적은 없었던 것이다. 처음 맞는 어른이고, 처음 맞는 장년이고, 처음 맞는 노년이니 서투를 수밖에. 그러니 충고랍시고 훈육이랍시고 하는 게 내가 받은 수준을 넘어설 수가 없었던 것이다. 내가 이랬으니 너희들도 이렇게 해야 한다고, 자라온 과정이 너무도 다름에도 가르치는 내용이나 방법은 흘러버리고 만 내 수준에만 머물렀으니, 앞으로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어찌 이해를 받을 수가 있었겠는가 말이다. 교사역할훈련이라고, 부모역할훈련이라고 하는데, 따지고 보면 어른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책이라고 봐도 될 듯하다. 어린이만 배우는 게 아닌 세상인 거다. 수명도 늘어나서 배울 게 더 많아졌다. 대접받을 생각이나 하고 고리타분하게 고집이나 피우는, 나이만 많이 먹은,도움이되는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런 사람으로 늙어 가고 싶지는 않다. 교사 역할이든 부모 역할이든 결국은 사람 역살일 것이고, 더 배우고 더 살았으면 마땅히 더 넓고 깊은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좋은 연수를 받았다.44교육의 본래 목적은 학생으로 하여금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설계하고 어떻게 사회에 공헌할지를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다. 토마스 고든의 교사역할훈련 가이드
교사나 부모가 아이에게 무엇을 가르쳐야 할 것인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나 교사에게 있어 학교가 보다 좋은 장소가 되기 위해서는 교사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주고자 하였다. 저자는 학생이 가지고 있는 문제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교사의 열의와 학생에 대한 인간적인 접근이 매우 중요하다고 얘기한다. 그리고 이론적 해결책만으로는 갈등을 해소할 수 없다고 얘기하며,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각을 현장에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하고있다.
머리말
추천의 말
1. 교사와 학생의 인간관계
2. 학생이 마음을 열 때
3.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
4. 학생의 감정과 마음의 소리를 듣자
5. 신뢰를 향상시키는 대화 습관
6. 교사의 영향력과 권위
7. 교실에서 갈등을 해결하는 방법
8. 학생의 변화와 성장
9. 효과적인 교실 환경 개선 방법
- 구성원의 협력을 얻을 수 있는 리더십의 자세
10. 교사역할훈련과 나의 변화
- GTI 코리아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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