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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심리 상자


네이버 메인에 도서관 사서가 추천하는 도서 소개란에서 보고맘에 드는 몇 권을 도서관에 신청했다.막상 읽어보니 내 취향과는 약간 거리가 있는 책도 있어서읽다 만 것도 몇 권 있는데.그 중에서 내용도 괜찮았던 책은 일본인 심리 상자다.흔히 가깝고도 먼 나라 라고 하지만그래도 많이 다르지는 않다고 생각했었다.같은 아시아권이고 하니 닮은 점이 더 많지 않나 싶기도 했다.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니 정말 많이 다르다는 실감을 했다.일본인이 표현을 잘 안하고 남에게 맞춰주는 경향이 강하다 보니차이가 있어도 한국인은 느끼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많을 것 같다.
알 듯 말 듯 궁금한 것투성이인 일본인의 ‘진짜’ 모습,
심리학 전공의 일본 특파원이 24개의 심리 코드로 속 시원하게 풀어내다

일본인 심리 상자 는 일본인들의 독특한 행동과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24개의 주제를 심리학적 관점으로 접근한 교양서이다. 그동안 일본과 일본인을 다룬 책이 많이 나왔지만, 이처럼 흥미롭게 접근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책은 없었다. 연애관, 보통 지향, 온가에시, 민폐, 젊은 세대의 우경화 등 24개의 심리 코드로 일본인을 바라보는 시각은 해석에 신선함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본 문화를 더 깊이 살펴보도록 도와 유익하기까지 하다. 시사 프로그램 방식을 응용해 사례를 앞에 배치하고 해석과 근거를 뒤이어 제시하며 전개한 덕분에 읽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빠져들어 읽다 보면 어느새 ‘아, 그래서 그런 거였구나’라며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Part 1. 젊은 세대의 심리 코드
1. 프렌드 렌탈 서비스를 아시나요 [대인 관계]
2. ‘친구 지옥’에 빠진 젊은이들 [세계관]
3. 연애자본주의의 음모에 맞서다! [오타쿠]
4. 일본판〈마흔 살까지 못 해 본 남자〉[男 연애관]
5. 가베돈은 왜 여성들의 판타지가 됐을까 [女 연애관]
6. 한국은 성형 대국, 일본은 시술 대국? [성형과 화장]

Part 2. 커뮤니케이션 심리 코드
1. 왜 괴로운 표정의 이재민 인터뷰가 없지? 도쿄 특파원은 억울하다! [감정 표현]
2. 뮤지컬〈빨래〉의 日 배우들이 가장 이해하기 어려웠던 장면 [프라이버시]
3. 일본인은 왜 CEO보다 사장님 호칭을 선호할까 [보통 지향]
4. 국민 그룹 SMAP의 멤버들은 왜 항복 선언을 할 수밖에 없었나 [신뢰]
5. 그들은 왜 식당에서 50엔 때문에 20분간 진땀 흘렸을까 [온가에시]
6. 일본인이 2~3초마다 맞장구를 치는 이유 [소통법]

Part 3. 가정과 일상의 심리 코드
1. 일본판 ‘땅콩 회항 사건’[독박 육아]
2. 일본 아이들은 왜 공감 능력의 발달이 늦을까 [가정교육]
3. 지하철 내 쓰레기 방치보다 더 나쁜 ‘유모차 승차’ [민폐]
4. 일본에서는 정말 혈액형 따라 유치원 반까지 나눌까 [혈액형 성격론]
5. 부탄 국왕 부처의 방일은 왜 신드롬을 일으켰나 [행복]
6. 왜 일본 야구 대표 팀의 별칭은 사무라이 재팬일까 [스포츠]

Part 4. 대지진과 불안의 심리 코드
1.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먹은 아이돌은 정말 암에 걸렸을까 [방사능 불안]
2. 천만 관객 영화〈해운대〉는 왜 일본 흥행에 참패했나 [대지진 공포]
3. 일본의 ‘넷우익’과 한국의 ‘일베’는 샴쌍둥이? [넷우익과 혐한]
4. 일본의 젊은 우익은 원피스 보수’? [젊은 세대의 우경화]
5. 그 많던 한류 팬들은 어디로 갔을까 [한류의 흥망성쇠]
6. 톱스타 아무로 나미에는 왜 기미가요를 부르지 않았나 [오키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