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한번쯤 꿈꾸어봤던 달콤 스럽고 달콤쌉쌀한 사랑이야기들로 다양한 노래 곡이 감성이 가득한 글들과 앙증맞은 강아지들이다. 노래와 노래란 그렇다. 슬픔을 달래주고 기쁨을 나누어 주는 그런 많은 위로와 기쁨을 느끼고 받는다. 노래를 통해서 느끼는 감정들은 모두 다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그 다양하고 많은 이야기를 대변해 주는 것 같은 노래는 때론 감성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 책에 함께 등장하는 두 마리 강아지의 모습도 귀엽다. 이야기를 들어주고 노래도 들려주고 그런 나의 이야기를 너의 이야기를 우리의 이야기를 같이 들을래...함께 하는 마음들이 좋다. 가끔 버스안에서나 길을 걷다 들려오는 노랫 소리 그 것도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그런 노래를 들을때마다 좋다. 노래란 그렇다.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생각에 잠기게 하는 미묘한 감정이 있다. 친구보다도 더 좋아했던 시절도 있었다. 바쁜일상에서 지친 나를 께우쳐줄 아름다운 노래들이 얼머나 많은지 모른다. 나의 기억을 통해서 그렇게 노래는 그 무엇보다도 더 크나큰 위안이 된다. 소란의 리코타 치즈 샐러드의 시작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곡들의 가사들이다. 빅뱅의 BLUE, 2NE1의 COME BACK HOME 등등 한 장의 그림으로 한 곡에 대한 이야기에 대해서 다른 느낌으로으로 그려지는 풍경들이다. 힐링 힐링 그 자체다, 전혀 생소한 노래도 있다. 검색 좀 해서 들어보고 싶은 심정이다. 좀 여유로움이 있을 떄 노래를 들어야 겠다. 편안함으로 읽었던 이야기들 잔잔하면서 감동으로 가득 가져온 기분이 든다.
이 노래를 들으면, 그때의 나와 네가 생각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아름다운 기억을 노래와 글, 그림으로 소환하다! 길을 걷다 들려오는 노래 한 소절이 내 마음을 두드린다. 버스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에 다 잊었다고만 생각했던 그때 그 순간으로 너무나도 쉽게, 되돌아간다. 나도 모르게 노래 한 마디를 흥얼거리고는 생각에 잠긴다. 노래란 그런 게 아닐까. 한 장의 사진보다 그 순간을 더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것. 때론 한 명의 친구보다 나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해주는 것. 바쁜 일상에 치여 애써 건조해지고 차가워졌던 나를 감성으로 다시 촉촉하고 따뜻하게 적셔주는 것. 나의 가장 슬펐던, 행복했던 그때 그 순간, 그 날, 그 곳에서 함께했던 우리의 기억을 소환하는 것. 그렇기에 노래는 때로 그 무엇보다 더 큰 위안이 된다. 이러한 노래를 한 편의 글과 그림으로 감상하고 느낄 수 있다면 어떨까. 노래를 풍부한 감수성과 상상력으로 해석해낸 글과 그림은 노래와 다른 듯 닮아 있어, 또 다른 감성으로 나의 마음을 두드린다.
Track List
Intro.
Track 1. 리코타 치즈 샐러드 - 소란
Track 2. Firework - Katy Perry
Track 3.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 재주소년
Track 4. 봄이 오는 동안 - 재주소년
Track 5. Coffee - 에픽하이
Track 6. 의미 - 참깨와 솜사탕
Track 7. Live A Little - Wouter Hamel
Track 8. 체리 블라썸 - 줄리아 하트
Track 9. 그대의 고요 - 루시아
Track 10. Come Back Home - 2NE1
Track 11. 침대 - 불독맨션
Track 12. Rainy Day - 장재인
Track 13. 알로하, 기분 좋은 인사 - 우쿨렐레 피크닉
Track 14. Atlas Hands - Benjamin Francis Leftwich
Track 15. 팔베개 - 뜨거운 감자
Out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