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하며 우리 동네 만들기.. 조카가 엄청나게 좋아하긴 했는데 같이 만들어 주는 어른 입장에서는 생각보다 좀 귀찮은 만들기였다. 예전에 만들어 봤던 끼우는 만들기가 아니라 일일이 접어서 풀을 붙이던지 테이프를 붙여야 하는 것이었기에 가위, 풀, 테이프 등의 다른 소품도 필요했고 잘못하면 종이가 찢어지기도 했다. 그래도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렸기에 가지고 노는 시간이 길어졌던 건 또 괜찮았다. 소소하게 가지고 놀 꺼리가 아주 많이 구성되어 있어서 좋았고 우리 동네에는 무엇이있나 생각하며 놀기에도 괜찮은 만들기놀이 인 것 같다.
어, 여기가 어디지? 천원이가 눈을 뜬 곳은 바로 토끼네 집이에요. 막내 토끼의 도움으로 찢어진 배 부분을 고친 천원이는 엄마 토끼의 깜짝 생일 잔치를 준비하느라 시장에 간 아빠 토끼의 손에서 떠나 여기저기로 떠돌아다니게 되요. 과연 천원이는 어디로 가게 될까요? 천원이의 이야기를 듣고 토끼네 집과 가게 총 13종을 만들어 보고 꾸며보는 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