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인간다움을 말하다
대체로 인문학적 주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경향 가운데 송용구교수의 는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보였습니다. 이상의 『날개』,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돈키호테』, 펄 벅의 『대지』, 사뮈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 헤르만 헤세의 [아벨의 죽음에 관한 노래],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등 고전 중의 고전이라 할 문학작품에 담긴 인간다움에 관한 주제를 찾아 논하고, 옛 철학자라면 어떤 관점에서 볼 것인가를 상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상의 『날개』의 주인공에게 이마누엘 칸트와 토머스 모어라면 해주었음직한 조언을 설명하는 방식입니다.그리고 보니 저자가 대상으로 삼은 문학작품 역시 가깝게는 수십년, 멀게는 수백년 전의 것으로 시대적 배경은 물론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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