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된다는 것

아빠와 함께 도서관을 갈 때면 대게 제목만 보고 책을 선택한다. 그 전에 미리 봐 두었던 코너가 있으면 망설임 없이 그 코너에서 책을 고르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신간 서적을 비치하는 곳에서 책을 고르곤 한다(동네 도서관은 신간코너의 책이 신간이 아니긴 하지만‥) 이 책도 신간코너에서 발견한 책이다. 얼마전에 빌려 본 라는 책과 비슷한 장르가(성장소설) 아닐까 하는 생각에 집어 들었는데, 나의 예상과는 다르게 유명한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편집자, 기자들이 자신들의 소년 시절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놓은 책이었다. 처음에는 성장소설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느낀 실망으로 책이 별로라고 생각했다. 여기에는 우리 나라의 아이들이 살아가면서 접하는 생활환경이 다른 것이 어색했던 것도 한 몫을 한다. ( 생활모습..
카테고리 없음 2024. 2. 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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