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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책벌레 세트

위대한 책벌레 세트

초3.초4 아이들에게 아침 독서 시간에 읽어 줄려고 구입을 했다. 아이들은 책 제목만 보고 다 아는 책들인데 왜 샀냐고 투덜 투덜 거렸다. 다 아는 이야기여도 한번 쯤 더 읽어보면 좋을 거라는 위안으로 아이들에게 권했다. 초4 딸 아이가 초희에 대한 책을 한번 읽더니 엄마 이책 너무 재미있어요. 참 예전에 여자로 태어나지 않고 지금 태어나길 참 잘한것 같아요. 초희가 너무 불쌍해요.라고 학교 걸어가는 동안 종알 종알 쉴세없이 얘기를 했다. 미리 엄마인 저도 이 책을 받자마자 읽었던 터라 아이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초3 아들은 대화에 낄수가 없어서 인지 가만히 듣고만 있더니 학교에서 오자마자 책을 큰 소리로 읽기 시작했다. 요즘 아들 녀석이 만화책에 빠져서 헤어나질 못하는것 같더니 누나랑 엄마랑 책에 관한 대화를 나누는게 부러웠는지 열심히 읽는다. 누나가 오자마자 정약용에 대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누나는 미처 읽지 못해서 그런지....조금 화를 내면서 빨리 자기도 읽고 싶다며 마저 빨리 읽으라고 재촉을 했다. 둘이서 다섯권을 다 읽더니 엄마의 기대대로 아침 독서 시간에 읽어달라고 가져오는 책으로 매번 당첨이 된다. 주일마다 교회에 갈때도 교회 가방에 꼭 들어있다. 예배 끝나고 엄마,아빠 기다리는 동안 읽는다고.... 두 녀석들 만화책과 닌텐도에만 정신이 팔려 있었는데 책 벌레 세트로 또 다시 집안에 독서 열풍이 불었다.

책벌레로 이름난 위인들의 일화를 통해 독서의 소중함을 전하고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길러 주는 인물 동화입니다. 인물의 일대기를 연대순으로 구성한 기존의 위인전과 달리, 독서와 관련한 사료와 일화를 바탕으로 새로운 인물을 발굴하고 조명하여 어린이 독자들에게 신선한 감동과 교훈을 주고자 기획하였습니다. 책을 벗 삼아, 책을 스승 삼아 세상의 본(本)이 되는 삶을 살았던 위대한 책벌레들의 이야기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귀감이 될 것입니다.

1. 귀양 선비와 책 읽는 호랑이
_아내의 낡은 치마폭에 편지를 쓴 정약용 이야기

2. 고집쟁이 초정의 작은 책
_다섯 살에 책을 만들었던 선비 박제가 이야기

3. 까막눈이 산석의 글공부
_정약용이 가장 아꼈던 제자 황상 이야기

4. 간서치 형제의 책 읽는 집
_책만 보는 바보 이덕무 이야기

5. 초희의 글방 동무
_선녀의 글재주를 지녔던 천재 시인 허난설헌 이야기

6. 백곡 선생과 저승 도서관
_억만 번을 읽고 또 읽은 끈기의 독서가 김득신 이야기

7. 어린 이산과 천자문의 비밀
_조선의 황금기를 연 최고의 독서 대왕 정조 이야기

8. 허균과 사라진 글벗
_차별 없는 세상을 꿈꿨던 조선의 문장가 허균 이야기

9. 딴지 도령과 걸어 다니는 책
_조선 최고의 기행문 열하일기 를 쓴 박지원 이야기

10. 귀신 선생과 공부 벌레들
_시대를 앞서간 조선의 과학자 홍대용 이야기